btn_close

커뮤니티

여성장애인의 오늘! 함께 만드는 힘찬 미래!
커뮤니티

장애계 동향&이슈

[부산일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의 쓰레기를 치워드립니다”
작성일 : 2024-03-19 조회수 : 155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의 쓰레기를 치워드립니다”

 

경남도, 18일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 업무협약
민관 협력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30가구 대상으로 시범 지원



“‘저장강박’ 증상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를 치워드립니다.”

경남도는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자원봉사센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 수혜자는 ‘저장강박’ 증상을 겪는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이다. 저장강박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병리적 증상이다. 이 사업의 시행 배경에는 지난해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지난해 4월 산청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지적장애 모녀가 집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 때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장강박은 신체 혹은 정신적으로 취약한 중증장애인 가구에는 특히 치명적인 사고 유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남도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직무대리 이현옥)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장강박을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집 정리와 상담’을 병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13개 시군 저소득 중증장애인 30가구를 시범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에는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한국방역협회 경남연합회와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참여한다. 협약기관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 △자원봉사자와 유관 단체의 봉사활동 추진 △자원봉사자 정신건강 교육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 수행 등에 협력한다. 도는 짐 정리를 위해 해당 가구당 66만 7000원 씩 30가구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오는 4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등록 중증장애인이다. 주소지를 둔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5회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공무원과 수납전문가, 시군자원봉사센터‧기초건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집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2단계는 쓰레기 정리‧수납, 폐기물 처리, 방역‧소방안전 점검 지원이다. 3단계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사례관리를 실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다양한 복지시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변을 다시한번 둘러보면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분야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다”면서 “중증장애인 집 정리사업을 시작으로 조그마한 도움의 손길이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94 [매일경제] “주차 편하잖아, 뭐 어때”…주운 장애인주차증 사용한 비장애인들 관리자 232 2024-04-01
now_gul [부산일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정의 쓰레기를 치워드립니다” 관리자 155 2024-03-19
92 [연합뉴스] 장애인 일자리 확대 위해 300개 대기업에 고용컨설팅 관리자 147 2024-03-18
91 [뉴시스] 시각장애인, 오대산 숲길 더 편하게 걷는다 관리자 161 2024-03-18
90 [동아일보]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인 위한 산부인과 개소 관리자 170 2024-03-15
89 [CHANNEL A] 중증장애인이 일하는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관리자 187 2024-03-15
88 [쿠키뉴스] 대구시, 등록 장애인에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 관리자 136 2024-03-14
87 [뉴스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여성장애인 후보 포함돼야" 관리자 181 2024-03-13
86 [주간경향] 장애인 임금은 주는 대로…최저임금도 그림의 떡 관리자 224 2024-03-13
85 [YTN] "안경 쓰니 자막 보여요"...청각 장애인 위한 장벽 허물기 관리자 214 2024-03-11
84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성평등 정책 퇴행, 성차별 세상 엎어버리자" 관리자 185 2024-03-11
83 [경향신문] 23년 지켜온 장애인권영화제, ‘약자와의 동행’에서 배제됐다 관리자 159 2024-03-06
82 [쿠키뉴스] 통합위 “공연장 휠체어 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해야” 관리자 162 2024-03-06
81 [세게일보] “장애인도 가전 편하게 사용”… LG ‘컴포트 키트’ 출시 관리자 159 2024-03-06
80 [남도일보] 억대 장애인 보조금 빼돌린 수급자들 벌금형 관리자 156 2024-03-04
1 2 3 4 5 6 7 8 9 10